이인화 교수 "스토리텔링 헬퍼 미국보다 탁월해요"

입력 2013-07-18 11:40
수정 2013-07-18 14:02
<p> 유명 소설가가 개발한 한국형 스토리텔링 지원 소프트웨어 '스토리헬퍼'가 콘텐츠 기획과 창작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p> <p>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18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한국형 스토리텔링 지원 소프트웨어 '스토리헬퍼'를 무료로 배포했다.</p> <p>'스토리헬퍼'는 3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류철균 교수(소설가 필명 이인화, 사진)의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국내 최초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 지원 소프트웨어로 2010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약 3년간 30억 상당의 개발비가 사용되었다.</p> <p>이날 이인화 교수는 '미국에서는 드라마티카 등 작가라면 한번 쓰는 프로그램이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없었다. 2008년부터 기획에서 스토리까지 모두 커버하는 스토리텔링 도구를 만들었다. 장점을 모아 최신의 도구로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p> <p>실제 미국과 같은 콘텐츠 영상 산업의 중심지에서는 스토리텔링 저작 활동에 필요한 상용 프로그램들(Final Fraft $299)을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프로그램의 부재는 물론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미진하다.</p> <p>특히 산업현장의 전문 인력들에게는 콘텐츠 기획과 창작활동을 제한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 배포한 한국형 스토리텔링 지원 소프트웨어 '스토리헬퍼'는 현장 전문 인력들에게 콘텐츠 기획과 창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p> <p>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함께 '스토리헬퍼'를 공동 개발한 이인화 소설가는 유명 소설가다. 베스트셀러 소설 '영원한 제국', 영화 '청연'의 시나리오, 디지털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집필한 소설 '지옥설계도' 등의 저서를 갖고 있다.</p> <p>그는 경험을 기반해 '스토리헬퍼'에 대해 국내외 스토리 전문가, 작가, 영화 전문가 등의 테스트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에 국내외 논문만 35건이나 되는 등 3년간 다양한 검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한 무료배포는 창작 인력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 신인작가의 발굴과 양성 등 산업전반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p> <p>또한 콘텐츠 제작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활발한 해외 진출과 문화 산업적 교류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콘텐츠산업의 저변확대를 통한 콘텐츠의 사회, 문화, 경제적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p> <p>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핵심 기술 무상 제공은 물론, 스토리헬퍼의 홍보와 배급도 맡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이인화 교수는?
이화여대 교수로 류철균이 본명이다.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 학회장, 디지털스토리텔링R&D센터장, (재)게임문화재단 이사직에 재임 중이다.</p> <p>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1920년대 민요조 서정시 연구'로 석사학위를, '한국 현대소설 창작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필명 이인화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영원한 제국', '청연', '한국형 디지털스토리텔링', '지옥 설계도' 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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