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 못 판다던 '제습기' 예상 밖 결과에…누리꾼 웅성웅성

입력 2013-07-18 10:23
수정 2013-07-18 10:25


올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꼽혀온 제습기 성능에 대한 '예상 밖의'실험 결과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찬반이 갈리고 있다.

MBC 프로그램 '불만제로 UP'은 17일 시중에 나와있는 제습기 4종의 성능을 비교 실험했다.

실험방법은 주부체험단과 IT전문기자들이 습도와 온도가 같은 환경에서 제습기를 돌리기 전과 돌린 후에 대한 평가(제습효과, 온도, 소음 등)를 내리는 것이었다.

실험이 끝난 후 대다수 주부체험단은 빨래 건조 등을 위해서는 제습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당수 주부체험단은 제습기를 구매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제습기로 인해 체감 더위 및 소음이 심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제습기와 에어컨의 성능을 비교실험했는데, '제습 효율'면에서 두 제품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습기 구매에 대해 찬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 '띠**'은 "올초부터 제습기를 사려고 했으나 (방송을 본 후) 안 사길 잘했다"고 말했다. 'joh****'은 "합리적 결과가 나왔다"며 "공조기(에어컨)이 있는 집은 굳이 제습기를 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제습기 성능에 대해 옹호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누리꾼 'fi*****'는 "에어컨은 움직일 수 없지만 제습기는 움직일 수 있다"며 제습기의 이동성을 강조했다. '셰이****'는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제습기를 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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