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부작용이 무서울 뿐만 아니라 붓기가 빠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에 요즘에는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쁘띠성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쁘띠성형이란 칼을 사용하지 않고 주사를 이용해 시술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하는 시술로는 꺼진 부분을 도톰하게 채워주는 필러와 주름을 덜 생기게 하거나 커진 근육의 크기를 줄여주는 보톡스가 있다.
이때 필러는 주름이나 여드름 흉터 교정을 비롯해 낮은 코나 꺼진 눈 밑, 볼, 턱 등이 고민일 때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미용성형이다. 이는 피부나 피하지방에 약물을 주입해 볼륨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약 10분 안에 시술이 끝나고 윤곽을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반면 보톡스는 이마나 미간, 눈가 등과 같은 주름이 고민일 경우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는 미용성형이다. 이는 근육을 국소적으로 마비시킴으로써 근육수축 작용을 통해 주름을 없애거나 턱이나 종아리 같이 근육이 발달됐을 때 갸름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이러한 쁘띠성형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는 “수술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시술 후 후유증이나 흉터가 적으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필러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의 경우 이미 피부에 있는 성분이라서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아무리 회복기간도 짧고 부작용이 적다고 하더라도 이 역시 시술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자신에게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시술한다면 오히려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만약 성형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사전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을 거쳐 수술을 받을 것인지 쁘띠성형을 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이나 쁘띠성형이나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보톡스나 필러의 시술이라고 해도 재료의 종류나 시술 범위 등에 따라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수십 혹은 수백만 원까지 가격 차이가 난다.
이에 전문가는 “무조건 저렴한 병원을 찾지 말고 여러 병원을 직접 방문해보고 결정한다면 적당한 가격에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형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는 하나 이 역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의 상황에 대처할 방법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전문가는 “간혹 주사 바늘이 들어간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착색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주 드물게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시술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외선 등 외부자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강효석 분당 수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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