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하반기 유럽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시장 6월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 감소한 4만1000대, 3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룹 전체의 시장점유율은 6.2%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7만3000대로 BMW에 이어 유럽 내 판매 7위로 집계됐다.
송 연구원은 "지난 5월 12.2%의 기록적인 실업률을 기록한 여파로 유럽 6월 판매는 1996년 이후 가장 낮았다"며 "르노와 푸조는 올해 자동차 수요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 수요는 회복이 아닌 안정적 하향세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내 할인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다"며 "5월 주요 5개국의 인센티브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대당 2518유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의 수요는 공격적인 할인경쟁에 기인한 인위적인 수요도 내재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요의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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