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표 생명공학硏 연구팀, 줄기세포 노화·스트레스 조절 유전자 찾았다

입력 2013-07-16 17:19
수정 2013-07-17 03:54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의 노화,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인표 면역치료제연구센터장(사진)과 정해용 전임연구원 등이 조혈줄기세포의 노화와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조혈줄기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몸의 면역체계와 혈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뼈 안의 골수에서 세포 10만개 중 하나의 비율로 존재한다. 몸이 노화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혈줄기세포에 활성산소가 쌓이게 되고 세포 증식 기능이 떨어져 사멸하게 된다. 조혈줄기세포 사멸은 면역 저하, 빈혈, 암 유발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TXNIP)가 조혈줄기세포의 유지와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TXNIP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는 노화가 일어나면 정상 생쥐에 비해 조혈줄기세포와 조혈세포가 60% 이상 감소했다.

연구팀은 TXNIP 유전자가 결핍된 조혈줄기세포는 활성산소가 정상 조혈줄기세포보다 40% 많았으며 이처럼 증가한 활성산소가 조혈줄기세포를 사멸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도 규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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