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채소 가격이 큰폭으로 뛰었다.출렁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시금치(4㎏) 도매가격은 지난 10일 1만3086원에서 16일 2만1645원으로 65% 올랐다. 같은 기간 배추와 오이 가격도 2배 가까이 뛰었다.
상추 가격은 10일 8355원에서 15일 3만7610원으로 급등했다가 16일에는 다시 1만7154원으로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15일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 내린 집중 폭우로 산지 수확작업이 늦어지면서 일부 채소의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며 “장마가 끝나면 평상시 가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규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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