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개장의 전망과 코넥스 시장 중소기업 상장요건

입력 2013-07-16 17:10
중소기업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지난 11일 기준 3일 연속 거래액의 증가세를 보였다.

개장 첫날 이후에 주가 하락과 거래대금의 하락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최근 3일 연속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4421억원을 기록해 개장 첫날의 코넥스 시가총액(4688억원)과의 격차도 267억원 까지 좁혀졌다. 지난 11일에는 거래량(11만 1000주)과 거래대금(6억원)이 전일 대비 약 2배 늘었다.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란 중소기업 주식시장으로 기존의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못하는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개설되었다. 우수한 기술과 인력자원 등을 가지고 있지만 코스닥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가 주 목적이다.

코넥스 시장은 지난 7월 1일에 21개 기업이 최초 상장되어 시가총액 4688억 원으로 개장했다.

아직 초기인지라 코스닥과 달리 거래업체와 거래량이 적고 시장이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았으나 코넥스 상장으로 기업의 자금난이 해소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코넥스에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 향후 코스닥으로의 성공적인 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요건도 코스피나 코스닥에 비해 까다롭지 않고 공시항목도 코스피가 64개 항목인 반면 코넥스는 29개 항목만 공시하면 된다.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 상장의 통로가 되어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좋게 하고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코넥스 시장의 상장요건인 자기자본과 매출액, 순이익을 충족 해야 하고 감사 의견과 지정자문인 지정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코넥스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퇴출요건이 있기 때문에 퇴출요건에 해당하지 않도록 코넥스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은 코넥스 상장기업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전문 자문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한경경영지원단의 강선애실장은 “앞으로 코넥스 시장은 상장요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상장기업 수가 늘어나고 기업정보공개를 투명하게 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환경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3년 내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옮기는 성공적인 기업 모델들이 많이 나온다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환경이 조성되고 코넥스 시장도 확실히 기반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코넥스 시장의 상장요건과 상장 후 퇴출 되지 않고 운영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와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한경경영지원단은 코넥스 상장을 위한 “상장지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정 자문인 선정 이전에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지배구조 및 제도정비, 재무건전성과 회계투명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경경영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한경경영지원단, 02-6959-1699, http://cl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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