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Y콤 캐빈 헤일 파트너 "벤처 제1조건은 고객 요구 맞추는것"

입력 2013-07-16 17:09
수정 2013-07-17 03:08
“프로그램 개발자, 아이템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습니다.”

미국 창업투자기관인 와이콤비네이터(이하 Y콤)의 캐빈 헤일 파트너(32·사진)는 16일 “벤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열정적인 창업자에게는 사업 아이템을 제공해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OTRA 주관 벤처투자 경진대회인 ‘나는 벤처다’의 심사를 위해 방한했다. 그는 성공하는 벤처의 제1조건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Y콤은 ‘스타트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폴 그레이엄이 2005년 설립한 세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다. 액셀러레이터란 벤처 창업 스타트업에 초기자금,멘토링,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기관을 말한다. 헤일 파트너는 자신도 Y콤을 통해 키워진 창업자라고 소개했다. “2006년 폴 그레이엄과의 첫 인터뷰에서 두 개의 아이디어를 말했는데, 하나는 바로 투자를 거부당하고 하나의 아이디어는 전면 수정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헤일 파트너는 두 번째 아이디어의 전면 수정에 나섰다. 2006년 우푸(wufoo)라는 웹 기반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베이몽키에 3500만달러에 팔며 유명해졌다. 그는 현재 두 개의 미국 IT기업과 한 개의 중국 회사 등 총 3개 정보기술(IT) 벤처를 지원하는 엔젤투자가이기도 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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