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60선으로 내려왔다.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80포인트(0.47%) 내린 1866.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부담으로 이내 하락 반전했다. 이후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상·하원 국회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9470억 원을 기록, 3조원에도 못 미쳤다. 거래량은 3억를 간신히 넘겼다.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개인은 689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갔다. 장중 매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4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지속, 1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권 737억 원 순매도 하는 등 총 906억 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63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차익거래가 850억 원, 차익거래가 113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은행(0.82%), 섬유의복(0.66%), 비금속광물(0.53%) 보험(0.16%) 등은 올랐으나 철강금속(-1.07%), 전기가스업(-1.05%), 전기전자(-0.96%), 건설업(-0.82%) 등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 이상 빠지며 130만원선을 다시 내준 가운데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모부 하락세였다. 시총 상위 30개 중 현대차와 SK텔레콤 NHN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삼성중공업만이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412개 종목이 올랐고, 39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6.05포인트(1.14%) 상승한 537.7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323억 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 원, 151억 원 매수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6%) 빠진 1118.0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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