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요즘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미(美)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 많다.젊은 층은 대개 TV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을 보고 자라며 미의 기준을 형성한다. 좀 더 예뻐질 수 있는 헤어스타일, 의상, 화장법 등에 관심이 많으며 스스로도 특정 연예인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외모도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경쟁력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가꾼다. 사회전반에 대놓고 드러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깔려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장년층 역시 자신을 가꾸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자식을 잘 키워놓고 이제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들은 또래의 친구들보다 좀 더 어려보이고 다시 젊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 미적인 아름다움을 찾고자 한다.이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감에 따라 최근에는 화장이나 꾸준한 관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성형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눈성형을 비롯해 코성형이나 주름제거수술까지 그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이 중에서도 최근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것은 눈과 코성형이다. 눈, 코의 작은 변화로도 얼굴 전체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작고 강한 눈매가 눈성형을 통해 크고 시원하게 변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가 되고 코 성형으로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나 세련된 인상으로 변하는 것이다.게다가 최근에는 정면에서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옆에서도 입체감 있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성형들이 주목받고 있다. 몸매에도 S라인이 있듯이 이마에서 코, 코에서 턱까지 각각 이어지는 얼굴 S라인을 살려 입체감 있고 세련된 얼굴이 되고자 하기 때문이다.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옆모습에서 중요한 것은 입체감이다. 이마와 코, 턱 선까지의 라인이 제대로 살아야 입체감 있고 세련되어 보인다. 때문에 요즘에는 단순히 코만 높이지 않고 이마나 턱 선까지 고려한 시술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실제로 최근 코 성형을 원하는 사람 중에는 코 성형 한 가지만이 아닌 이마나 턱 지방이식 등의 복합적인 방법을 이용해 보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매력을 갖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지방이식은 자신의 배나 허벅지, 엉덩이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지방흡입의 일석이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방법이기 때문에 촉감과 형태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이물감과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수술 후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부기가 비교적 적어 회복기간도 짧다. 한 번 생착이 되면 필러나 보톡스에 비해 지속기간이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신용호 원장은 “코 성형은 이마와 턱의 라인을 고려해서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라인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깨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끝이 오뚝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아름다운 모양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코성형은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과 수술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코는 코뼈, 연골, 연부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조작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콧등이 넓은 코, 매부리코, 휜코 같이 코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코뼈 모양을 잡아주는 섬세한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성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수술이다. 단순히 눈을 크게 하거나 콧대를 높이고 코끝을 오뚝하게 만든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때문에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자연스러움을 살린 성형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년간의 경험으로 숙련된 기술을 가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바와 가능한 점을 충분히 협의하고 적적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영화 ‘블랙스완’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결혼 늦추는 이유, 사랑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없어? ▶ 직장에서 화내는 이유 1위, 스트레스 부르는 ‘이것’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