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3년만에 1조 예상"-IBK

입력 2013-07-16 07:21
IBK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기록해 3년 만에 1조원 재진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77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이 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2010년 2분기 1조2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D램의 영업이익률이 18%로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의 성장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관련 부품주들에 대해 의문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다소 부풀려진 것"이라며 "D램의 수급 여건과 실제 투자동향을 고려했을 때 수급이 붕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D램은 스마트폰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 제품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내년에는 4조2000억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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