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의 안전을 위해 무사고 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역사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지하철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 사령탑에 오른 박태수 대표(61·사진)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승객들이 신분당선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신분당선 건설총괄본부장(부사장)을 맡았다가 두산건설 부사장으로 옮겼고, 이번에 대표를 맡게 됐다.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개통 이후 지금까지 지구 85바퀴에 해당하는 약 340만㎞ 무사고 안전운행과 55만4200시간의 무재해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매일 1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신분당선의 안전을 위해 매일 현장에 나가 직원들과 함께 점검한다”고 말했다.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1단계 구간 총연장 18.5㎞(6개역)를 16분 만에 이동하는 국내 첫 무인 중전철인 신분당선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운행에 성공함으로써 운영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76개 기관에서 전문가 870여명이 방문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최근에도 무인 운전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해외에서 전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시장이 커질 무인전철 시대를 대비해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상시 안전요원이 탑승해 차량 내 질서를 유지하고 성범죄 예방활동을 하는 등 쾌적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문화행사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문화지하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신분당선의 특색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연예인 홍보마케팅을 하는 래핑열차를 비롯해 공개방송,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는 캠페인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착공한 2단계 구간(정자~수원광교)은 2016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3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3단계 구간(강남~용산)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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