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매장 직원들이 제품에 항의하는 고객을 상대로 무시하거나 화를 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5일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카페베네 직원이 제품 이상을 항의한 자신의 부모님에게 무안을 주고 도리어 화를 냈다"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글을 쓴다"고 올렸다.
이 사용자는 "부모님이 경기 부천에 위치한 모 카페베네에서 팥빙수를 시켰고 먹던 도중 이상한 것을 느꼈다"며 "얼음이 숟가락으로 떠지지가 않을 정도로 꽁꽁 얼어있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부모님이 직원에게 이것이 팥빙수냐 얼음덩어리냐며 항의를 했지만 그 직원은 팥빙수를 집으며 '이것이 빙수가 아니고 무엇이냐'며 도리어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매장 직원에게 책임자가 누구인지 물었고 그 직원은 이미 그만둔 직원의 명함을 줬다"며 "이미 밀린 주문이 많아 화가 난 상태였는지 '노인네들 주는대로 먹지'라고 하며 무안을 줬다"고 썼다.
또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는 카페베네의 팥빙수를 포장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글을 올렸다.
이 사용자는 "포장한 쿠키앤크림빙수를 열어봤더니 아무런 토핑 없이 빈 상태였다"며 "전화 연락을 했더니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토핑을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15분이 지나 음료수를 마시며 직원이 오더니 넣어 먹으라며 토핑을 줬다"며 "'이거 저희가 넣어 먹나요?'라고 물었더니 '네 넣어드세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포장할 때부터 직원 둘이 수다를 할 때부터 알아봤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여름 시즌 카페베네 전체 매출에서 20% 이상을 차지한 팥빙수는 올 여름 40%까지 그 비율이 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현재 카페베네는 쿠키앤크림 빙수, 망고 빙수, 요거베리굿 빙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9000~1만2000원 사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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