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높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3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39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실적 호조는 중국인 입국자와 내국인 출국자가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4분기에는 80% 각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오는 8월 초 서울 호텔이 오픈하면서 실적은 정상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인 입국자가 줄어들었던 기저효과 덕분에 올해 하반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1월 비즈니스 호텔 1호점과 내년 호텔 4개가 추가로 문을 연다"면서 "해외 면세점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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