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목들' 효과…3분기 실적 호조 기대"-대신

입력 2013-07-15 07:51
수정 2013-07-15 07:54
대신증권은 15일 SBS에 대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 80%를 차지하는 광고 수입의 경우 3분기 통상적으로 비수기지만 주요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목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경우 10%의 광고 할증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광고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IPTV 3사와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재전송 수수료 협상이 지연되면서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SB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3% 감소한 266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중으로 수수료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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