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대기업, '곳간' 늘이고 '기부금' 줄였다

입력 2013-07-14 09:59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기부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2개 상장사의 지난해 기부금은 감사보고서 기준 총 9182억 원으로 전년 9904억 원보다 7.3%(722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11년 평균 2.5%에서 지난해 1.9%로 떨어졌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가 47조8330억 원으로 전년 39조8749억 원보다 20.0%(7조9518억 원)나 증가했음에도 기부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셈이다.

10대 그룹 중 삼성,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진, 한화 등 7개 그룹은 전년보다 기부금이 늘어난 반면 SK, 현대중공업, GS 등 3개 그룹은 기부금이 줄었다.

순이익 합계가 2011년 14조949억 원에서 지난해 25조3727억 원으로 70.2%(10조4678억 원) 급증한 것에 비해 기부금 증가율은 5.4%(192억 원)에 그쳤다.

기부금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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