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보증 늘었다…전셋값 상승 때문

입력 2013-07-11 11:05
수정 2013-07-11 11:39
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2분기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을 총 3조824억원어치 공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공급건수는 9만4800건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공급액은 14.9%, 공급건수는 13.2% 각각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공급액은 7.7%, 공급건수는 17.3% 늘어났다.



이처럼 전세자금 보증이 늘어난 이유는 전셋값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택금융공사는 설명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재계약 수요도 늘어나 ‘보증기한 연장’ 공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했다. 작년 2분기에는 보증기한 연장 공급액이 7008억원이었는데 올해 2분기엔 1조1714억원에 달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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