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부진…위완화 약세 전환 가능성-유진

입력 2013-07-11 07:22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중국의 수출 부진으로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6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하며 추정치인 3.1% 증가를 큰 폭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출감소는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중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신흥국 경기는 당분간 정체 또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과 일본 등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국 수출을 낙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지난 해 7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매우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다음 달 수출은 기저효과에 의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수출회복의 신호로 보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안화 강세의 속도가 완만해 지거나 위안화의 약세 전환 가능성이 있는 것으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내 외국인 자금의 이탈 및 경기여건 악화 등으로 더 이상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갈 수 의문"이라며 "대내적으로 재정·통화 정책을 펴기 곤란하다는 점에서도 중국 외환당국이 환율정책을 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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