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헹구는 샴푸' 등 역발상 이색 뷰티제품 인기

입력 2013-07-10 15:51

'두피에 바르는 에센스' '발을 헹구는 샴푸' 등 올 상반기 역박상으로 상식을 깨는 이색 뷰티 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브의 '두피 영양 에센스’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타입으로 에센스는 얼굴이나 헤어에만 바른다는 기존의 상식을 깬 제품이다. 도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혁신적인 성분 ‘트리카졸(Trichazole)’이 함유돼 있어 2주안에 손상되고 약해진 모근 깊숙이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손끝으로 2~3분간 마사지 한 후 씻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손쉽게 모근을 케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요즘 헤어 제품은 화장품 못지않게 다양한 라인을 자랑하지만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헤어 못지않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임에도 전용 제품이 미미하다. 독일 풋케어 전문 브랜드 ‘티타니아 풋 전용 샴푸’는 이름처럼 그 생김새로 인해 샴푸로 오인하기 쉽다. 샴푸이기 때문에 단순한 세정의 기능은 물론 글리세린 성분이 촉촉한 보습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세계최초 화장품 전문 세정제 회사 뷰티쏘클린이 개발한 ‘코스메틱 세니타이저 미스트’는 섬유에만 뿌리는 향균 스프레이의 기능을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이다. 메이크업 전 사용하고자 하는 화장품을 향해 10~15cm 거리에서 뿌려준 후 충분히 건조시키면 세균 및 박테리아가 대부분 제거된다. 매일 손을 씻고, 옷을 세탁하고 집을 청소하지만 단 한번도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을 세정하지 않는 우리 행동에 일침을 가한 제품이다.


블랙마틴싯봉 ‘론니 슈즈’ 신발은 예로부터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말처럼 꼭 두 개가 함께 있어야 빛을 발하는 필수품.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세 개가 한 몸처럼 존재해 그 속담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신발이 등장했다. 블랙마틴싯봉의 이 신발은 한 쌍에 한 개가 더 있어 이름 그대로 ‘론니 슈즈’로 불린다. 한 켤레에서 한 쪽을 더 준다는 발상 자체가 이 슈즈를 더 귀엽게 만드는 것. 민트, 라임, 오렌지 등 비비드한 컬러가 많아서 이 신을 신는 여성들의 외로운 마음을 상큼하고 경쾌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 막말 듣고는

▶ 술 먹여 '집단 성폭행' 국민가수 아들 결국…

▶ 40대女 "동생 죽었다"며 33억 챙기고는…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