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2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파업설과 결함부품 생산설까지 연루되면서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현대위아는 10일 전날보다 7.10% 하락한 15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줄어드는 등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던 와중에 향후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의혹들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0일과 12일 부분파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단체에 가입된 현대위아 노조의 파업설을 제기했다. 같은 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서 지적한 현대차 산타페의 결함부품이 현대위아에서 생산한 것이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하락이 과민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파업설과 결함부품 생산설은 현재로서 사실무근이고, 2분기 실적 추정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으나 시장이 기대하는 7% 초반대 영업이익률과 1300억원대 영업이익은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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