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가 오는 17일 투자배급작 '미스터고' 개봉을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미스터고'가 최근 시사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10일 오전 10시13분 현재 미디어플렉스는 가격제한폭(14.97%)까지 떨어진 4260원을 기록 중이다. 5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단번에 4000원대 초반으로 밀렸다. 거래일 기준 이틀째 약세다.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거래도 크게 늘어 현재 거래량인 603만여주는 전날의 네 배가 넘는 규모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동안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흥행과 '미스터고' 관련 기대로 미디어플렉스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하이브라더스'와의 합작영화인 '미스터고' 시사회가 진행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미스터고' 흥행에 따라 중국 시장 본격 진출과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수기와 가족 영화란 점 등을 고려하면 '미스터고'가 국내에서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급작 관련 기대가 주가에 단기 반영되면서 급등한 후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점 등에 비춰 엔터테인먼트주 중 최선호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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