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모씨(68)에 대한 허위 진단서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윤씨의 전 남편이 경영하는 영남제분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부산 소재 영남제분 본사와 윤씨의 전 남편 류모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씨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가 윤씨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제분은 지난 1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남제분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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