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충돌 사고 전문 개인상해 변호사인 미국의 아서 울크 씨는 "아시아나항공 사고 피해자들은 최고 수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8일 CNN머니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보잉777 항공기 착륙 사고는 미국에서 최근 4년 간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다. 심한 찰과상부터 마비에 이르기까지 상해를 입은 182명의 사람들이 현재 입원중이다.
울크 변호사는 "어떤 신체적 상해도 입지 않은 채 탈출한 123명의 승객들도 항공사와 보험회사로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이라며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해서 업무를 재개하는 사람들도 6개월이 지나서야 증상을 발견한다"고 주장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첫 번째 보상은 1989년 미국 아이오와주 수시티에서 발생한 UA항공기 사고 당시 신체적 상해 없이 탈출한 승객들에게 주어졌다. 이후 비행기 사고 피해자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
이번 아시아나 사고로 상해를 입은 승객과 숨진 중국 여학생들에게도 보상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망했다. 보상금액은 평생동안의 임금 손실, 고통과 상해에 대한 의학적 비용 등에 근거해 산출된다. 항공기 조종사의 실수가 사고 원인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보상금액이 늘어나진 않는다.
울크 씨는 "다른 많은 피고들이 있을 수 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보험사가 결국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유경 학생인턴기자(동국대 정치외교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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