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외벌이 월급만으로는 살림살이가 빠듯한 시대다. 이런 경제상황에서는 주부창업, 소자본창업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창업시장에는 이를 겨냥해 다양한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같은 아이템이라도 차별화되지 않으면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독립창업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프랜차이즈 창업은 본사의 지원과 브랜드 네임벨류가 곧 경쟁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할 때는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에는 프랜차이즈 CEO의 전문성도 성공에 큰 몫을 차지한다. CEO의 성공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이 곧 가맹점의 매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주목할만한 인물이 바로 ㈜홈스푸드 최성식 대표다. 최 대표는 특급호텔 셰프 출신으로, HMR상품을 500개 이상 개발해 신세계 이마트 연 매출을 450억까지 끌어올린 국내 최고의 HMR(Home Meal Replacement)전문가다.
HMR산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세종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한국프랜차이즈 협회에서 인증하는 컨설턴트 자격증, 공인중개사 자격증(상권 분석 전문)을 취득해 전문성을 키웠다. 국내 최초로 HMR관련 전문서적도 출판했다.
㈜홈스푸드의 ‘국선생’은 전문성과 외식산업에 대한 반듯한 철학을 가진 최 대표가 그 간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시킨 가정요리 포장전문 브랜드다.
그는 ‘국선생’ 런칭을 위해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테스트 점포 3곳을 각기 다른 상권에서 운영했다. 그 결과 표준화가 어렵다고 알려진 한식 매뉴얼화에 성공했고 자체 생산공장도 설립해 특허출원 중에 있다.
최 대표는 “한식을 매뉴얼화 하기 위해 하루에 끓여 버린 국만 수십 통에 달한다”며 “자체 생산공정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고 모든 제조 과정에 철저한 위생시스템을 도입,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연구 개발 끝에 탄생된 프랜차이즈는 기존 밑반찬 위주의 반찬창업과 차별화를 선언, 국, 탕, 볶음, 찌개, 찜, 간식류 등 간편한 가정식 요리를 취급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국선생 신천점은 비교적 낙후된 상권에서도 일 15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주택가, 대학가 등 B급 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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