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충격을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0.65%) 오른 1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뒤 2거래일간 하락세가 지속됐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며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0조68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성장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삼성전자의 주가모멘텀은 크게 약화됐다"며 "단기간에 기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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