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포신도시 공동주택용지③현황]충남도청 작년 말 이전…연내 1단계 사업 완료

입력 2013-07-09 06:59
-도청 이전 완료…경찰청·교육청 등 공공기관 공사 올해 말까지
-내포신도시내 상업용지 매각 완료…2년째 땅값 상승
-“신도시 계획 단계별 공사 순조롭게 진행…정책 불확실성 해소“


충청남도 도청 이전 신도시개발사업인 내포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내 상업용지는 높은 관심 속에 이미 매각이 완료됐고, 내포신포시에 포함되는 홍성군과 예산군의 땅값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내포신도시 계획은 2020년까지 총 995만㎡ 부지를 행정·문화 중심 도시로 구획해 인구 10만 명의 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포신도시 총면적의 점유 면적비는 홍성군과 예산군이 각각 63.1%, 36.9%으로 구성된다. 내포신도시는 행정구역상 예산군과 홍성군의 2개면 6개리에 걸쳐있다.

연내 마무리되는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부지 중 21.2%에 해당하는 211만㎡을 행정타운 등으로 집중 개발하는 내용이다. 2008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말 충남도청사가 준공되면서 도청 이전이 완료됐다. 경찰청, 교육청 등의 건물이 완공을 앞두고 있고 120여개 공공기관도 연내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이전 기관 종사자는 3000명 가량이 될 것”이라며 “2015년까지 공기업 등 이전 기관 종사자가 1000여명 정도 더 유입돼 총 4000명 정도가 상주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현재까지는 2400명 정도가 이미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해 도청 근처 중심상업용지와 업무시설 용지는 전량 매각됐다. 아울러 매각이 완료된 단독주택용지를 늘려 달라는 요구도 늘고 있다. 단독 주택이 들어서는 단독주택용지에 허가된 500여필지가 전량 매각됐지만 추가로 공동주택용지를 조성해 공급해 달라는 실수요자들의 요청이 늘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판단에서다.

공동주택(아파트) 공급도 활성화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올해 말까지 1만 가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말 입주가 완료된 ‘내포신도시 롯데캐슬(885가구)’ 주변으로 진흥기업(915가구)과 극동건설(938가구)이 아파트를 건설 중에 있다. LH도 이달초 2127가구에 대한 청약을 마감했다.

LH는 오는 10월중 추가로 3개 블록에 총 425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아주택의 모아엘가도(1260가구), 승화건설(990가구), 그린세종(1120가구), 새솔건설(1660가구) 등도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조민호 내포신도시 부동산까치공인중개사 대표는 “내포신도시 기대로 예산군 땅값이 작년에 6%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올해도 상승 추세”라며 "아파트에 대한 문의도 올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률만 놓고 보면 세종시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라는 게 조대표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예산군 표준지에 대한 평균공시지가가 2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 2월28일 결정·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5.31% 상승했고, 작년에는 5.86% 올랐다. 충남 홍성군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6% 뛰었다. 표준지는 지목, 토지 이용 상황, 가격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된 대표성이 있는 토지를 말한다. <분양 문의:(041)330-0716,0730>

홍성·예산=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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