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김용화 감독 “중국 로케이션? 대치동에서 찍었다”

입력 2013-07-08 18:33
수정 2013-07-08 18:53
[김보희 기자 / 장문선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영화 비하인드를 밝혔다.7월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화 감독 및 배우 성동일 서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미스터 고’ 장면 속 압권은 중국 사막을 배경으로 찍은 장면이었다. 이에 김용화 감독은 “사실 실제로 중국에서 찍은 장면은 하나도 없다”라며 “중국 배경 장면들은 대치동에서 찍은 것도 있고, 중국 지진과 연변 서커스장 역시 사실은 서산에서 찍은 것”이라고 말해 반전을 자아냈다.김 감독은 “사실 중국 로케를 생각 했으나, 직접 그곳으로 가면 변수도 많고 제약도 많았다. 현장에서 직접 찍어 누수가 있는 것보다 그 비용으로 중국 분위기를 연출해 하는 것이 더나을 것 같았다. 여러 스테프들 덕분에 로케이션 이야기를 듣게 됐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또한 서교를 비롯한 중국 스테프들과 호흡에 불편한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사실 중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영화를 만들 때 첫째도 시나리오 둘째도 시나리오다. 작품이 좋은 것이 최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품을 보고 최선을 다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특히 이 영화는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을 원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흥행을 보증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한국 최초 Full 3D 및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고릴라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17일 개봉.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해나 사망, 안타까운 비보 “작은 천사… 자유가 되었다” ▶ 노우진 결혼, 1살 연하의 방송국PD와 결실 “날짜 조율 중” ▶ Mnet 측 "악마의 편집 없다, 렉시 하차 없을 것" 공식입장 ▶ [인터뷰] 유준상 “성유리 이진 소원이까지 그야말로 힐링” ▶ [포토] 제시카 '짧아도 너무 짧은 다미에 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