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박인비!"…비수기 골프용품 판매 급증

입력 2013-07-08 06:59
세계 여자골프에서 63년만에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 효과'로 여름 골프용품 시장이 뜨겁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기간을 전후로 골프용품 매출이 급신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마트가 US여자 오픈 기간(6월 27∼30일) 골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퍼터,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등 골프 클럽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13.1%, 기타 골프용품 매출은 18.2% 늘었다.

골프클럽 가운데 퍼터 매출은 40.2%, 페어웨이우드는 52.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아이언(12.6%), 골프공(10.6%), 드라이버(11.0%) 매출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박인비가 사용하는 '던롭 젝시오 7 드라이버' 매출은 17.8% 늘었고, '클리블랜드 CG588 웨지'도 다른 브랜드의 웨지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팔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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