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국내 증시, 미국 고용지표 영향 촉각

입력 2013-07-08 06:52

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출구전략 논란 속에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삼성전자 실적부진 등으로 1830선까지 밀렸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논란은 이번 주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 증시는 오히려 양적완화 축소 시행 우려로 떨어졌다.

실업률이 좋아지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미국 중앙은행 방침에 따라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

국내 증시도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미국 경기회복 기대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지표가 아직 회복과정에 있고 미국 중앙은행 긴축 가이던스로 밝힌 실업률 6.5%와 차이가 크지만 고용지표는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논란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물가부담이 약하고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실제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고용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경제회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 호조세는 최근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예상 밖 부진으로 인해 훼손된 미국 펀더멘털(기초체력) 기대를 회복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포문을 연 2분기 실적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실적시즌과 관련해 기대보다 경계 요인이 우세하지만 시작과 함께 실적시즌 불확실성이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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