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때 누가 조종했나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214편을 조종한 이강국(46) 이정민(49) 기장은 비행 경험이 1만시간이 넘는 베테랑들이다. 다만 착륙 당시 기장 역할을 맡았던 이강국 기장은 보잉777 기종을 운항한 시간이 4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장거리 운항의 경우 네 명의 기장과 부기장이 2인 1조로 움직이며 교대로 조종을 맡는다. 사고 당시 기장 역할을 수행했던 이강국 기장은 아시아나 항공운항인턴 출신으로 1994년 3월 아시아나에 입사해 아시아나항공이 수행하는 조종사 교육을 받고 규모가 작은 비행기부터 비행 경험을 쌓아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 B747 등 대형 비행기의 부조종사를 맡기 시작해 2005년 기장으로 승격했다. 이강국 기장은 그러나 사고 기종인 B777 비행경험은 43시간에 불과하다.
이정민 기장은 한국항공대 출신으로 1996년 2월 아시아나에 입사해 17년간 근무했으며 비행시간이 1만2387시간에 이른다. 2001년부터 기장으로 근무 중이며 사고 기종인 보잉777 비행 경험은 3220시간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도 “네 명의 조종사 모두 베테랑이고 부기장역을 맡은 또 다른 기장이 사고 기종의 운항 경험이 많아 비행시간이 문제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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