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식투자 광주 강연회
“당분간 변동성이 크겠지만 경기의 큰 흐름을 보고 상승 반전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3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한 진단과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투자전략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주식시장이 상반기 부진에서 탈출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주가는 시간적 차이만 있을 뿐 결국 경기와 함께 가게 마련”이라며 “경기선행지수 등 국내 경기지표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경기도 회복세를 나타내는 신호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주식시장에 직격탄이 됐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이에 따른 외국인들의 신흥시장 자금 이탈도 경기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주식시장에는 외국인보다 국내 자금이 활발하게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선진국 시장 투자 비중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빠진 자리는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기관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증시로 돌리는 자금과 해외 채권에 투자하다 돈이 물린 거액 채권투자자 등의 대기 부동자금이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대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가 변동성 장세 투자 기법으로 소개한 ‘단계적 손절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전문가는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의 하나로 일단 보유 주식의 30~40%만 손절매한 뒤 이 돈으로 시장의 등락을 이용해 이익을 내고 그만큼 추가 손절매해 재투자하는 방식을 권했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이사는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가 오르면서 보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 뒤 “현금성 상품, 원금보장형 상품, 절세수익형 상품과 함께 달러 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가가 크게 빠지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스마트머니’가 필연적으로 증가한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주식형 펀드 등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자영업자 이영춘 씨(65·광주시 치평동)는 “최근 주가가 예상보다 많이 곤두박질쳐 잠을 못 이뤘는데 강연회에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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