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한국시각)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에 충돌한 사고와 관련, 기체 결함 가능성이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착륙할 때 일반적으로 꼬리가 먼저 닿는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혔다는 것은 비행기의 중력이 제대로 제어되지 못한 것"이라며 "평상시 자동으로 착륙이 제어되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기체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종사가 착륙 직전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구급차를 요청한 점도 기체 이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착륙에 사용되는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긴 것을 미리 알고 조종사가 내린 조치라는 것이다.
또 조종사가 많이 이용하는 활주로가 아닌 다른 활주로를 이용한 것에 대해선 다른 비행기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선택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비행기 사고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해 사고 원인을 단정짓기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착륙 환경이 다른 공항에 비해 좋지 않은 만큼 조종사의 실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바다에 인접해 바람이 세고 고도와 위치를 가늠할만한 구조물도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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