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인이 위안화 위조지폐(위폐) 바꿔치기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에서 위안화 위폐를 받았다고 국내 은행에 신고된 사례는 지난해 165건에 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04년까지도 10건 안팎이던 위안화 위폐 신고는 2006년 40건, 2008년 102건 등급속도로 늘었다.
최근 국내 은행에 신고된 외화 위폐 사례는 미국 달러화가 약 3분의 2로 가장 많고, 나머지 3분의 1은 위안화다.
은행들이 파악한 신고 사례는 창구 환전이나 지불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져 소비자가 위폐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것으로, 실제 유통되는 위폐는 이보다 훨씬 많다.
가장 많이 발견되는 위안화 위폐는 중국의 최고액권인 100위안(약 1만8600원) 짜리다. 위안화 지폐는 100, 50, 20, 10, 5, 1위안 등이 있다.
위안화 위폐 바꿔치기는 주로 택시, 음식점, 상점 등에서 발생하며 심지어 현지 은행 창구에서도 바꿔치기 사례가 일어나는 것으로 은행들은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은 택시를 타거나 식당을 이용할 때 즉석에서 위폐 여부를 확인하는 게 피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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