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오픈 첫날 단독선두
장하나, 하루 트리플보기 3개
‘신인상 양보 없다.’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인지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날렸다. 2주 전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탄 전인지는 허윤경(23·현대스위스) 김다나(24·넵스) 리자윈(중국)을 1타 차로 제쳤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전인지는 후반에도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버디 3개를 보탰다. 17번홀(파3·110야드)에서는 티샷을 핀 2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효주의 독주로 흘러가던 신인왕 레이스에서 역전이 가능해진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1위 김효주는 983점, 2위 전인지는 886점으로 두 선수의 격차는 97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포인트는 190점이고 2위는 100점이다.
상금 랭킹 1위 장하나(21·KT)는 트리플보기를 3개나 기록하며 4오버파 76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코스는 6091야드로 짧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질겨 조금만 미스샷이 나도 쉽게 타수를 잃는다. 장타자로 소문난 장하나는 티샷이 번번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올 들어 첫 커트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에 막말…경악
▶ 개그우먼 남편, 바람 피면서 '10억' 빼돌리더니
▶ 20대女, 콘돔 기피 남친과 여름휴가 갔다가…
▶ 장윤정 母 "행복하길 바라지만 진실은…" 충격
▶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