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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제약주인 셀트리온과 관계사 셀트리온제약에 대해 신용공여 종목군을 변경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셀트리온의 종목군은 종전 ‘D’에서 ‘C’로, 셀트리온제약은 ‘불가’에서 ‘D’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거래자들은 셀트리온에 대해 1인당 최대 2억원, 셀트리온제약에 대해선 1억원까지 돈을 빌려 투자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시각이 달라졌다. 이 회사의 관절염 치료제 복제약인 ‘램시마’가 지난달 말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뒤부터다.
이트레이드증권뿐만 아니라 대신증권 KB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도 잇따라 셀트리온의 신용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이 셀트리온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투자 위험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등급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램시마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을 ‘찬밥’ 취급했던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증권사들은 분식회계 의혹을 이유로 셀트리온에 대한 신용공여를 대부분 제한해왔다. 셀트리온 분석 보고서를 내는 증권사조차 드물었다.
셀트리온을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시각이 이처럼 바뀌고 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재고 소진율과 지분 매각 등 이슈는 많은데 정보 접근이 제한된 데다 손에 잡히는 실적도 없다보니 셀트리온에 대해 판단 자체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0.2% 떨어진 4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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