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기업인 내츄럴엔도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부작용 우려가 없는 천연물로부터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주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관련 기업들에게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호르몬 관련 질병과 증상 치료가 주력이다.
백수오 등에서 개발한 식물성 여성 호르몬제의 경우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 받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의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신소재 승인 및 천연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빠르면 내년, 늦어도 2015년에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러시아 등에서도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피부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 약물을 전달하는 '약물 전달시스템'도 개발해, 신소재 관련 기술과의 본격적인 시너지효과 창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6억원과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3.5%와 134%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은 17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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