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나는 빚쟁이"…1인당 3348만원

입력 2013-07-04 07:48
지난해 실질 가계부채가 110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직장인 2명 중 1명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직장인 799명을 대상으로 '현재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인 52.9%가 '있다'고 답했다.

빚은 1인당 평균 33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500만원 미만'(18.7%), '500~1000만원 미만'(14.4%), '1000~1500만원 미만'(12.8%), '1500~2000만원 미만'(10.6%), '2000~2500만원 미만'(6.9%), '2500~3000만원 미만'(6.4%), '1~2억원 미만'(5.9%), '5000~7000만원 미만'(5.2%)이 뒤를 이었다.

빚을 지게 된 원인 1위는 '학자금'(37.6%, 복수응답)이었다. '보증금 등 주택 관련 비용'(34.8%), '생활비'(30.3%), '창업 등 사업비'(5.2%), '결혼 자금'(4.5%), '쇼핑, 유흥비;(4.3%) 등도 있었다.

빚의 종류는 '제1금융권 대출'(55.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 대출'(22.2%), '제2금융권 대출'(15.1%), '가족, 친척에게 갚을 빚'(12.3%), '지인에게 갚을 빚'(8.5%), '카드 연체'(8.3%) 순이었다.

현재의 빚을 모두 갚기 위해 필요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4년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기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1년~2년 미만'(16.3%), '2년~3년 미만'(14.4%), '3년~4년 미만'(13%), '6개월 미만'(11.1%), '6개월~1년 미만'(10.9%), '4년~5년 미만'(9%), '10년~15년 미만'(6.2%) 등이 었다.

또, 월급의 평균 31% 정도를 빚을 갚는 데 할애하고 있었다.

'10% 이하'(25.3%), '20%'(24.1%), '30%'(20.6%), '40%'(8.8%), '50%'(7.6%) 등이 있었다.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서 53만7000원 수준이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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