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바이오 기반 하이테크 플라스틱 생산 시작

입력 2013-07-03 15:24
수정 2013-07-03 15:29
독일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미국의 재생 화학원료 전문기업인 제노마티카와 손잡고 바이오 기반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BT)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발표했다.



바이오 기반 PBT는 하이테크 플라스틱 중 하나로 기존의 석유에서 만든 제품과 달리 설탕으로 만든 친환경 특수 플라스틱이다. 가볍지만 단단해 금속 대신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사용한다. 이 제품은 현재 연산 8만t 규모의 독일 함-우엔트롭(Hamm-Uentrop)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랑세스는 포칸 브랜드로 PBT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 공급중이다. 포칸은 주로 전기·전자 부품을 비롯해 자동차의 라이트용 부품 등에 사용하고 있다.



하트윅 마이어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 부사장은 “바이오 기반 포칸은 석유 기반 제품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 전자제품 분야에 그대로 응용 적용할 수 있다”며 “이번 상업 생산을 통해 랑세스는 친환경의 새로운 기술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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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특수화학기업인 랑세스가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함-우엔트롭 공장에서 바이오 기반 PBT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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