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한라건설, 골프장 PF 시행사 693억원에 떠안아

입력 2013-07-03 14:01
결국 상우산업개발 지분 100% 인수키로


이 기사는 06월28일(19: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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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이 골프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떠안기로 하고 시행사에 693억원을 출자한다.

한라건설은 28일 상우산업개발 지분 100%(236만2000주)를 693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구주 5만주를 전량 사들이면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신주 231만2000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상우산업개발은 자본금 5억원 수준의 골프장 운영관리업체로 재작년 4월 경기 여주군에 골프장을 완공했다. 지난해 매출 70억원에 순손실 73억원을 내는 등 연속 적자를 내왔다. 이로 인해 작년 말 기준 결손금 354억원이 쌓여 있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라건설은 관련 PF 사업의 채무 보증했었다. 한라건설은 해당 골프장을 일괄 매각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매각 작업이 결실을 맺지 못했고, 관련 PF 차환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떠안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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