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전성시대 또 올까?…주거용 소득공제 추진

입력 2013-07-03 09:41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 월세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 가능할 전망
대형 건설사, 수도권 인기지역서 잇따라 분양



공급과잉이라는 오명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오피스텔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 연말정산시 주거용 오피스텔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처럼 월세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연소득 5000만원 미만인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는 보증금 대출 원리금과 월세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오피스텔은 과거 투자상품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주택시장의 매수심리 침체로 주거용이 늘고 있었다. 실수요자들의 오피스텔 계약은 늘었지만 아파트나 다세대 등 다른 주택과 달리 소득공제 대상에는 포함되지 못하면서 차별 논란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께에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일 "월세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임대사업자나 투자자들의 오피스텔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엠코,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사들이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라면 적극 청약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대엠코는 마곡지구 상업용지 B7-5,6블록에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조감도)가 559실을 분양중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2~26㎡의 100% 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곳은 9호선 양천향교역을 불과 10m이내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초역세권이다. 마곡지구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LG, 롯데 등 대기업 R&D연구원 인력을 탄탄한 배후수요로 갖추게 된다.

대우건설이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지역 1-3-1블록과 1-6-2블록에 분양중인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복층형 설계를 통해 별도의 침실공간을 마련했다. 2개동으로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22~42㎡ 총 203실로 이뤄졌다. 이중 38~42㎡ 일부 실이 복층형으로 구성된다. 1,2층이 완전히 분리되어 층별 분리임대가 가능해 주목된다. 2015년 조기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개동 전용 24~27㎡ 총 752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단지 인근에 천호뉴타운 개발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 제2롯데월드타워(2015년 완공 예정)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 천호역을 도보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외 대형사 컨소시엄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 역 도보 1분 거리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4㎡ 총 1835실 규모의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단지 인근 연세대학교와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등 글로벌대학 캠퍼스가 입학해 있다. 인하대, 고려대, 재능대, 홍익대가 준비 중에 있다.

신세계건설이 일산 대화동에서 분양중인 ‘대화역 하이투모로’는 전용면적 22~54㎡ 720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3번 출구에서 초역세권이다. 왕복 10차선 대로변과 종합운동장 사거리 코너에 있어 아산포 I.C나 법곳 I.C, 자유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에 분양중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31~33㎡, 총 690실이다. 현재 일부 물량에 한해 9%의 임대수익률 및 투자 원금의 이자(4%)를 최고 2년까지 선보장 해주는 ‘더블 수익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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