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합병’ 포스코플랜텍, 기업신용등급은 A-

입력 2013-07-02 14:48
이 기사는 07월02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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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계열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구 포스코플랜텍을 흡수합병한 포스코플랜텍(구 성진지오텍)에 기업신용등급 'A-'가 부여됐다. 기존 플랜트사업에 엔지니어링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안정성과 재무안정성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2일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플랜텍(구 성진지오텍)에 'A-(긍정적)'의 기업신용등급을 신규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화공장치플랜트를 중심으로 담수 및 발전설비, 해양플랜트 모듈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플랜트기기 전문제조기업이다. 지난 1일 구 포스코플랜텍과의 합병으로 상호를 포스코플랜텍으로 변경했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44%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구 성진지오텍)은 금융위기 이후 발주물량이 위축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이 줄어들었다. 또한 2008년 중 3000억원 규모의 키코 손실이 발생하고, 외부차입이 증가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상당폭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계열 중심의 제철정비 등 엔지니어링사업을 영위하는 구 포스코플랜텍을 합병하면서 사업다각화 및 사업안정성의 제고, 재무안정성의 개선 등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합병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업신용등급에 대한 등급전망은은 긍정적(Positive)다. NICE신용평가는 "담수설비, 원자력발전설비, 모듈, 해양플랜트 등의 신규사업 확대와 포스코그룹 내 E&C계열사와의 공동영업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전망 등 긍정적인 요인을 고려했다"면서 "향후 회사의 사업경쟁력 제고 추이, 계열과의 영업긴밀도 강화 수준, 재무안정성 개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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