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월 결산법인(2011년 4월~2012년 3월) 12개사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3월 결산법인 12개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493억원, 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4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기순이익도 50.3% 줄어든 389원으로 집계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9%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국제일렉트릭도 영업이익이 57.3% 줄었고, 3S도 34.1% 감소했다.
이씨에스, 비츠로테크, 한국개피탈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5.4%, 13.1% 늘어 대조를 이뤘다. 제미니투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전체 12개사 중 바른손은 유일하게 90억5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가 3월 결산법인 17개사 중 중국식품포장, SBI액시즈 등 외국기업 2곳과 제너시스템즈, 한국종합캐피탈, SBI글로벌 등 관리종목 3곳을 제외한 비츠로테크, 한국캐피탈 등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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