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추신수(31)가 2경기째 안타 없이 침묵했다.
2일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홈런 1개를 비롯해 3안타를 생산한 이후 2경기째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4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왼손투수 마이크 킥햄을 맞아 2번 타자로 나섰다. 추신수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로 출장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추신수가 맡던 신시내티의 리드오프 자리는 좌익수 데릭 로빈슨이 맡았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아웃됐다.
팀이 4점을 뽑아낸 2회말, 추신수는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타점 기회를 노렸으나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유격수 땅볼을 치고 고개를 숙였다.
바뀐 투수 우완 제이크 더닝을 상대로 한 4회말, 다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말 샌프란시스코의 3번째 투수인 왼손투수 호세 미하레스를 상대로는 1B-2S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골라내려다가 루킹삼진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8-1로 6회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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