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고교생이 가고 싶은 고려사이버大

입력 2013-07-01 17:18
수정 2013-07-01 22:09
'하이틴 잡앤조이 1618' 설문


‘고려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한국경제신문의 고졸 취업 전문 매거진인 ‘하이틴 잡앤조이 1618’이 최근 1452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대학 선호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런 순으로 나타났다.

‘가고 싶은 사이버대학’으로 조사 대상자의 24.4%가 고려사이버대를 꼽았다. 2위는 경희사이버대(17.2%)였고, 3위는 사이버 단일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온 서울사이버대(13.4%)가 차지했다. 한양사이버대(8.9%)와 세종사이버대(6.1%)가 4, 5위였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 인지도’(25.4%)가 꼽혔고, 이어 ‘취업률이 높아서’(11.9%), ‘학교 광고를 보고’(11.9%), ‘가고 싶은 학과가 있어서’(10.7%)라는 순이었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은 “오프라인 대학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는 학생들이 사이버대학을 선택할 때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대학이 아닌 서울사이버대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홍보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서울 사이버대학을 다니고~’ 하는 CM송이 유명세를 타면서 비슷한 멜로디의 광고들이 쏟아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희망 학과로는 ‘컴퓨터 계열’(23.2%)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문화·예술 계열’(18.1%), ‘경상 계열’(15.7%), ‘디자인 계열’(10.6%) 순이었다. ‘사이버대학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6%가 ‘온라인 강의’라고 답했다. 선취업·후진학은 26.5%, 학점은행제는 8.4%였다.

‘사이버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은 33.2%였고, ‘없다’ 42.0%, ‘모르겠다’는 24.8%로 집계됐다. 신왕배 서울여상 취업지도부 교사는 “사이버대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아직은 적은 편이지만 몇 년 전에 비해선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진학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사이버대학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강홍민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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