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칸지수 2년3개월만에 최고…엔화가치 달러당 100엔 접근

입력 2013-07-01 16:54
수정 2013-07-02 02:18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短觀)지수’가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로 반등했다. 엔화가치 하락 등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2분기 대형 제조업체의 단칸지수가 +4로 전분기(-8)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고 1일 발표했다. 2011년 1분기 +6을 기록한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단칸지수는 ‘단기경제관측지수’의 줄임말로 일본 내 1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집계한다. 기준점은 ‘0’이다. 단칸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예측하는 기업들보다 많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그 반대다.

단칸지수가 호전되면서 엔화가치도 약세를 지속, 달러당 100엔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99.53엔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5일(99.72엔)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저치다. 엔화가치는 지난 5월23일 103엔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달 중순 94엔대로 급등했고, 최근엔 미국의 경기회복세를 배경으로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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