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게임대작 퍼레이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둔 지난달 2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윈드러너 시즌2 새로운 여정’으로 거듭났다. 이용자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대폭 추가하고,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고 위메이드 측은 설명했다.
○윈드러너 시즌2
윈드러너 시즌2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하늘섬’과 ‘해변가’ 맵이 추가됐다. 또 긴장감을 배가시킬 장애물로 캐릭터를 뒤로 날려버리는 ‘토네이도’와 밟으면 자동으로 점프가 되는 ‘스프링’이 생겼으며, 공중에서 밟을 수 있는 ‘하늘땅’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강력한 특수 능력을 두루 갖춘 새로운 ‘슈퍼 레전드 소환수’가 공개됐다. 소환수는 주인공 캐릭터를 대신해 별을 먹어주는 보조 캐릭터로 소환수끼리 합성을 하면 더욱 강력한 소환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소환수의 등급에는 ‘슈퍼레전드’(S등급) ‘레전드’(A등급) ‘슈퍼레어’(B등급) ‘레어’(C등급) ‘노말’(D등급)이 있는데. 이번에 슈퍼레전드 등급의 ‘애플피그’와 ‘나는 무당벌레’가 새로 생겼다. 슈퍼레전드를 얻기 위해선 레전드와 레전드의 합성에 성공해야 한다.
이 밖에 클래식 및 챔피언십 모드의 난이도가 조절됐고, 장애물 없이 별들만 가득한 ‘피버 모드’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위메이드는 오는 7일까지 5000미터 이상을 달린 이용자들 중 한 명을 추첨해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 신발’을 선물한다. 또 오전 6~9시, 오후 6~9시에 게임을 하면 획득하는 골드의 50%를 추가로 지급한다.
○6개월 넘게 인기 유지
지난 1월 출시된 윈드러너는 ‘모바일게임의 수명은 3개월’이란 통념을 깨고 오랫동안 앱장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현재 구글플레이에선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선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시장에도 진출해 국가 대표 모바일게임으로 선전하고 있다. 간단한 터치로 조작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캐릭터와 장애물, 게임모드로 재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주인공 캐릭터는 자동으로 앞으로 달려나간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캐릭터가 함정이나 장애물에 걸리지 않게끔 해줘야 한다. 화면을 한번 누르면 점프하고, 공중에서 터치하면 2단 점프를 할 수 있다. 장애물을 피해 멀리갈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최종 점수 계산은 ‘(이동거리×10+획득점수)×클래스 레벨당 보너스 점수 비율’이다. 획득점수는 게임 중에 나오는 별을 먹거나 몬스터를 제거했을 때 얻는 점수를 말한다.
‘탑승 펫’이라는 보조 캐릭터를 이용하면 더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캐릭터가 유니콘, 백호, 드래곤, 페가수스 등의 위에 타서 달릴 수 있게 한 것으로, 예를 들어 사자의 몸통에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단 전설의 동물 ‘그리핀’에 탑승하면 ‘1초 활강’이란 동작을 통해 장애물을 급히 피할 수 있다. 유니콘은 3단 점프를 지원하고, 백호는 골드를 2배 얻을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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