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AA·프로틴·글루타민 중 내게 맞는 헬스보충제는?

입력 2013-07-01 10:44

운동하는 틈틈이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헬스보충제는 대중화되었다. 그러나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성분과 기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않은 채 무턱대고 구매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헬스보충제 선택과 섭취와 관련해 2012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챔피언이자 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활동 중인 황철순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보충제를 선택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검사를 통과하고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안전성과 함께 황 선수가 강조한 것은 성분을 파악하고 운동 목적에 따라 헬스보충제를 선택하라는 점. 강화하고 싶은 부위를 단련해야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것처럼, 목적에 맞는 보충제를 섭취할 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황철순 선수의 헬스보충제 선택 노하우를 알아보자.

◆ 근육강화에는 ‘프로틴(단백질) 보충제’를…

근육은 두 가지 방향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하나는 근매스(근육 부피) 증가, 다른 하나는 데피니션(근육의 선명도) 증가다. 근매스 증가에는 프로틴(단백질)과 일정량의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 직후에 감자?고구마?바나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과 단백질 보충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원하는 만큼 근육을 키운 다음에는 근육의 선명도를 높여야 한다. 이때는 순도가 높고 흡수가 빠른 단백질이 더 효과적인데, 체내 흡수가 빠른 가수분해유청단백(WPH)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근손실을 막는 ‘L-글루타민’

혈액과 근육 내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고 각종 면역력을 강화하는 아미노산이 L-글루타민이다. 힘든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근육에 있던 L-글루타민이 급격히 소모되어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와 함께 근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L-글루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피로에서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 고중량의 웨이트 트레이닝 전에는 ‘크레아틴’ 섭취

크레아틴은 아미노산 유사 물질로 운동 수행 능력을 높여준다. 근육 내 크레아틴을 많이 저장하고 있으면, 운동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파워를 낸다. 또한 크레아틴이 근육 조직에 많으면 다량의 수분이 함께 저장되므로, 근육 세포의 크기가 커져서 더욱 큰 근육을 갖게 된다. 따라서 근매스와 데피니션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 근육을 합성해 주는 ‘BCAA 아미노산’

하루 단백질 소비량의 5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인체 대사로 인한 자연적인 소실로부터 뼈를 제외한 모든 조직과 근육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BCAA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격한 근육 운동을 했을 때, 단백질의 합성을 도와 빠른 근육 회복이 가능하며,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근육을 만들어 탄력 있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고 싶거나 운동 후 근육 회복 속도가 더디고, 근육이 쉽게 늘지 않는 경우에도 BCAA 아미노산을 추천한다. L-글루타민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황철순 선수는 “성분에 대한 명칭이나 효과 등을 일일이 파악하고 섭취하기가 번거롭다면, 자신의 워너비 모델인 프로선수가 섭취하는 제품을 따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최근 보디빌더나 트레이너들이 애용하는 제품은 스포맥스의 헬스보충제”라며, “이 제품은 찬물에도 잘 풀려 먹기 편하고 맛이 다양하여 질리지 않으며, 외국산과 비교했을 때 성분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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