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연이은 반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겹쳐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8일 코스피지수는 G2(미국·중국)발 훈풍을 타고 '돌아온 외국인'에 힘입어 사흘째 반등해 186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수그러들었고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신용경색 우려 진화에 나섰다.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1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 이날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문제와 관련해 미국 중앙은행(Fed) 고위관계자들의 발언 내용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선 코스피지수가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구간 상단에 진입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증시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초점을 맞춰 추가 상승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 며 "코스피지수가 저항선인 1860~1890 구간에 진입하며 반등 탄력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기술적 반등 흐름을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시장 불안 요인이 해소돼야 하지만 현재로선 관련 요인들이 불투명하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달 주요 시장 변수가 될 2분기 어닝 시즌과 중국 경제 모멘텀, 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 초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 완료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호전된다면 국내 증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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