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K팝 콘서트가 공연을 며칠 남겨놓고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엠넷(Mnet)은 현지 연예기획사인 빅대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7월 3일 자카르타 '엠카운트다운 콘서트(M COUNTDOWN Halo-Indonesia)'를 추진했다. 현지 기획사인 빅대디는 29일 트위터로 공연 취소 사실을 발표했다.
7월 6일 싸이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던 '하모니 페스티벌' 공연 역시 뚜렷한 이유없이 무기한 연기됐다.
하모니 페스티벌을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연예기획사 'V 엔터테인먼트 앤드 스포츠'(VES)는 지난 26일 트위터에서 아무 설명 없이 "하모니 페스티벌을 준비 과정상 문제로 추후 공지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두 공연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기념'행를펴방으러모두 1만~2만5000명 규모의 대형 행사로 한류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추진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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