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진급측정, 샘 해밍턴 눈물 호소…무슨 일?

입력 2013-06-29 18:56
[양자영 기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다사다난했던 이등병 생활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일병 진급측정을 받았다.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해밍턴 손진영 등 다섯 멤버들은 3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백마부대 화룡부대를 거쳐 해룡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았다. 그러는 사이 3개월이 지남에 따라 일병으로 진급 측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일병 진급측정 기준은 실거리 사격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뜀걸음 등 체력검정이 포함돼 있다.우여곡절 끝에 진급측정의 마지막 코스 ‘3km 뜀걸음’만 남겨둔 다섯 이등병들은 굳은 결의를 다지며 뜀걸음을 시작했했다. 하지만 ‘뜀걸음 열외왕’ 샘 해밍턴이 얼마가지 않아 고비를 맞았고, 이를 본 류수영은 “얼마 남지 않았다. 할 수 있다”며 샘 해밍턴을 부축해 끝까지 함께 뛰는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진급측정 모든 영역에서 특급전사에 버금가는 체력을 과시한 류수영은 뜀걸음에서 샘 해밍턴과 함께 한 것 때문에 진급 실패 위기에 놓였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샘 해밍턴은 교관에게 “류수영은 나 때문에 늦었다. 제발 감안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외에도 부상을 딛고 뜀걸음에 참여한 김수로와 손진영은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서경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결승선 근처에 다다랐고 “전우야 진급하자”를 외치는 병사들의 전우애에 크게 감동받아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진짜 사나이 진급측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만 읽어도 얼마나 고생했을지 짐작이 가네” “여자인 나도 전우애가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진짜 사나이 진급측정, 제발 모두 무사 통과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짜 사나이’ 진급측정은 6월30일 오후5시 MBC에서 방송된다. ('진짜 사나이 진급측정' 사진출처: MBC)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장옥정’ 김태희 굴욕 “아인이가 좀 씻으라고…” ▶ 시스터보이, 스킨십이 자유로운 남매? ‘뽀뽀에 엉덩이까지…’ ▶ 박수진 공식입장 “백지훈과 올해 초 결별…친구로 지내고 있다” ▶ [인터뷰] 이승기 ‘구가의 서’ 종영 “얻은 건 사람, 잃은 건 피부” ▶ [포토] 도경완-장윤정, 미소마저 닮은 '천상의 커플'